4. 사천포해전 (159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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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함대 |
일본함대 |
사령관 |
이순신, 원균 |
알려지지 않음 |
전력 |
26척의 판옥선과 20척의 작은 배들 |
13 척 |
사상자 및 피해 |
알려지지 않음 |
13 척 |
본영으로 돌아온 뒤로 이순신 장군은 5월 27일까지 함대 전법을 훈련하거나 수군의 훈련에 주력하였다. 장군은 휘하 장수들과 함께 다음 해전에서의 전법을 의논하여서 전라좌수영과 연합하기로 결정하였다. 장군은 좌수영에 전갈을 보내서 6월 3일에 만나기로 하였다. 5월 27일에 원균이 전갈을 보내왔는데, 그의 함대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하여 이순신 장군은 좌수영과 함대를 합하지 못하고 5월 29일에 단독으로 출전하였다.
장군은 원균의 함대와 만난 후에, 일본 함대를 뒤쫓아서 사천포에 정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군은 사천포 앞 바다가 좁고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배를 일렬로 늘어 뜨리는 장사진을 펼치라고 명하고, 그대로 사천포로 향하였다. 일본 함대를 항구에서 유인해 내려고 하였으나 약 200여명의 일본군은 항구에서 조총으로 사격을 할 뿐이었다. 그때, 조수가 바끼자 장군의 함대는 항에 근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해전에서 장군은 거북선을 최초로 내세우게 된다. 거북선은 함대가 진입하기 전에 먼저 돌격하여서 일본 배들을 흩뜨려 놓았다. 곧 일본군은 배를 버리고 육지로 도망하였다. 그러자, 장군은 남은 모든 배들을 침몰시켰다. 장군은 이 해전에서 왼쪽 어깨에 조총을 맞아서 부상을 당하였다.